검색결과47건
연예일반

설현, 작은 얼굴+늘씬 비주얼..입 떡벌어지는 비율에 '인형인줄'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넘사벽 비율을 뽐냈다. 설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지만 흰색 원피스를 입고 긴 팔다리를 과감히 드러낸 설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다른 비율과 작은 얼굴 그리고 긴 생머리에 흡사 인형을 떠올리게 만든다. 한편 설현은 올해 방송된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해 이광수와 호흡을 맞췄다. 차기작으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택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02 10:22
드라마

‘살쇼’ 조아람 “걸그룹 그 사람인줄 몰랐다는 말에 뿌듯” [일문일답]

인생 2막의 시작이다. 1막은 아이돌로 아쉽게 마무리했다면, 2막은 물러설 곳 없이 배수진을 치고 배우로 전향해 연예계에 돌아왔다. 이름도 바꿨다. 2016년 구구단의 멤버 혜연이 배우 조아람으로 돌아왔다. 건강 악화로 그룹 활동을 중단 후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오다, 지난 19일 종영한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배우로 제2막의 커튼을 열었다. 조아람은 극 중 무뚝뚝하고 시니컬한 MS마트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진희경, 이광수와 살인 용의자를 추리하며 이야기를 이끌었다. -생애 첫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촬영 기간이 꽤 길었고 힘들게 찍었던 장면들도 있었다. 그런데 8부작이 은근 짧아 아쉬움이 크다. 배우들의 합도 좋았다. 그래서 더 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고 아쉬움이 많이 남은 현장이었다.” -첫 연기인데 몇 번이나 다시 봤나. “본방은 물론이고 다시보기도 3~4번 봤다. (드라마를)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뒤늦게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도 열심히 연기해서 매 신마다 당시 촬영 때가 많이 생각난다.”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모든 배우와 합이 좋았다. 나는 알바 역할이다 보니 마트 안에만 있었는데 진희경, 이광수 선배님 등 마트 사람들은 다 같이 찍는 장면이 많았다. 누구 한 명 꼽을 수 없이 똘똘 뭉쳐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했다. 선배님들이 잘 챙겨줘 나도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번 드라마는 어떻게 참여했나. “오디션을 보고 참여했는데 대본을 보고 캐릭터에 욕심이 났다. 오디션 전에 준비를 더 열심히 했고 긴장도 하지 않으려 했다. 감독님도 긴장을 덜어내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서 준비해간 연기를 표현할 수 있었다. 많이 서툴기도 했지만 그간 학교에서 배운 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구구단 이후 4년 정도 공백기는 어떻게 보냈나. “쉴 틈 없이 달려오다 여유를 가지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려 했다. 어린 나이에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서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서울예대 연기과 입학 후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 입학 후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나, 불편은 없었는지. “내 입으로 이런 활동을 했다는 말을 안 하려 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다 알고 있더라. 다행히 편견을 가진 사람이 없었고 나도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연기를 배우러 온 학생으로 열심히, 성실히 학교 생활에 임했다. 성적은 괜찮게 나온 편이다.” -배우를 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나. “결정적 계기는 없었다. 새로 시작하다 보니 흥미가 많이 생겼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점점 연기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관심이 많아졌다. 연기는 어려운데 하나하나 풀어갈수록 재미가 있더라. 그러면서 차츰 배우 도전을 생각하게 됐다.” -연기해보니 어떤가. “내 안에 이런 감정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기할 따름이다. 나랑은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어볼 수 있는 게 흥미로웠다. 배우가 되어 좋은 작품의 일원으로 참여해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멋진 일 같다. 성취감도 큰 직업이다.” -극 중 역할처럼 실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나. “공백기 때 학교생활 하면서 독립적으로 살아보기 위해, 연기에 도움도 될 것 같아 이런 저런 일을 해봤다. 서빙과 주얼리숍 알바 등 2~3년 정도 했었다. 그런데 드라마 속의 알바처럼 계산대의 캐셔나 바코드를 찍는 알바를 해본 적이 없어 아쉬웠다. 그 많은 알바 중에 마트 알바는 왜 안했지 싶었다.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해보고 싶어 동네 마트를 일부러 찾아 어떻게 일하는지, 마감시간에는 어떤 일을 하는지 보기도 했다.” -외적인 이미지도 시선을 강탈했는데 어떻게 구상했나. “시놉시스 상에 힘이 세고 무뚝뚝하고 시니컬하다고 적혀있었다. 이를 어떻게 표현할까 싶어 하나부터 열까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주고받으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너무 튀지 않지만 왠지 홍대에서 지나가다 볼법한 개성적인 이미지로 만들어보고자 했다. 당시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유행해서 힙한 느낌으로 꾸며보고자 땋은 머리에 주얼리, 피어싱을 추가하고 올블랙 옷을 입었다.” -스타일링 아이템은 어떻게 준비했나. “거의 내돈내산(내가 돈주고 내가 산다)이다. 옷이나 액세서리 등 지출을 했다. 가장 많이 착용한 비니는 이제 애착템이다. 계속 쓰고 연기하다 보니 촬영이 끝날 때쯤 해어져 있었다. 그래도 첫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거라 버릴 수 없었다. 애장품이라 계속 간직하려 한다.” -체력은 어떻게 길렀나. “실제 팔 힘이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었다. 물품을 채워 넣은 박스를 계속 들고 촬영하면서 운동을 겸했다. 동글동글한 얼굴이면 알바의 시니컬한 느낌이 덜 느껴질 것 같아 일부러 다이어트를 했는데 촬영하면서 체중이 더 빠졌다. 4~5킬로 정도 빠졌는데 오히려 만족스러워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인상적인 시청자 반응이 있나. “주변에서 알바가 범인 아니냐는 말을 들었을 때 되게 재미있었다. 알바가 범인이었으면 반전이고 재미있었겠다. 또 걸그룹 이미지와 완전 다르다, 그 사람인 줄 몰랐다고 들었을 때 뿌듯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광수, 전희경과는 어땠나. “현장에서 너무나 에너지가 넘치는 선배들이었다. 장면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또 배우들,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촬영장에 갈 때마다, 스케줄이 나올 때마다 설레고 행복했다. 이광수 선배님은 은근 츤데레라 잘 챙겨줬고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장난도 많이 쳤다. 지금처럼만 연기하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기도 했다.” -드라마가 끝났는데 배우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내나. “물론이다. 단톡방 이름을 MS마트에 생선, 고기 이모지를 넣어 정했다. 우리 드라마가 수, 목요일에 방송됐는데 종영 이후에 수요일이 오면 ‘우리 방송 왜 안 하냐’고들 한다. 간혹 지나가다 생선, 정육 간판이 보이거나 마트에서 장 볼 때 사진을 찍어 올리며 ‘너 왜 여기 있냐’고 농담도 한다.” -롤모델은 있나. “일단 나부터 되고 봐야 한다. 아직 나 자신을 찾아가는 중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롤모델을 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깊이감 있는, 성실하게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는,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은 배우로 꾸준히 성장해가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30 16:52
연예일반

‘살쇼’ 박지빈 “성소수자 캐릭터, 가볍게 소비되지 않았으면 했다” [일문일답]

전과 3범, 생선 장수, 트렌스젠더. 배우 박지빈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생선 역을 통해 표현한 설정이다. 박지빈은 조심스러운 설정을 가진 생선 역을 한계 없는 연기로 소화하며 매 신마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뜨렸다. 박지빈은 지난 25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생선 역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 작품을 통해 느낀 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선택한 이유는. “대본이 재미있어서 했다. 3~4부까지 봤을 때 대본이 재미있었다. 생선이라는 역할이 꼭 필요해 보였다. 이후 출연이 확정됐을 때 ‘생선이 왜 트렌스젠더여야 하나?’라는 의문이 생겼다. 생선이 왜 트렌스젠더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지 않고 이슈를 만들기 위한 인물이라면 표현하려는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다. 3부 마지막쯤에 안대성(이광수 분)이 생선을 잡고 취조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이 생선이라는 캐릭터를 조금이나마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트렌스젠더인 생선 역할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부담스럽다기보다는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처음에 역할을 접할 때도 감독님과 가장 많이 이야기했다. 미디어에 노출되었지만, 사람들이 다가가기에 조금 어색하지 않게 본질에 가깝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그 점이 작품에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었다.” -트렌스젠더뿐만 아니라 생선 장수, 전과 3범도 연기했다. 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균형을 잡기 어려웠을 것 같다. “가장 컸던 부분은 트렌스젠더였다. 전과 3범은 과거였으니 대사로 충분히 표현됐었고, 마트에서 일하는 부분은 신으로 설명하려 했다. 트렌스젠더라는 캐릭터가 가볍게 소비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실제로 트렌스젠더에게 SNS로 ‘가볍게만 소비하지 않아줘서 감사하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런 메시지를 받으니 뭉클함이 있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최고의 칭찬이었던 것 같다.” -생선 파는 장면은 어떻게 준비했나. “가장 부담스러웠던 장면 중 하나다. 1~2부에서 말수가 없던 생선이라는 캐릭터에게 ‘얘가 이런 모습도 있네’라고 보여질 수 있는 신이었어서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글라스도 써보고 랩도 해보고 노래도 해봤다. 원래 대본에는 2~3줄이었다. 어떻게 하면 생선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서 나온 장면이다.” -극 중 직접 화장하는 신이 화제가 됐다. “이사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사배가 미디어를 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다. 나의 메이크업 선생님이었다. 직접 화장하는 신을 촬영할 때도 옆에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많이 물어봤다. 그래서 브러쉬로 칠하는 장면도 코칭을 해줬다. 그게 되게 중요하다고 하더라. 여장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여자인 자신보다 예쁘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 댓글이 가장 감사했고 만족스러웠다. 작품적으로 보면 코믹과 스릴러의 경계를 잘 녹여냈다고 칭찬해준 것이 기억난다. 배우들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봤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결국 살인범을 쫓는 드라마다. 배우들은 처음부터 범인을 알았나. “배우들끼리도 몰랐다. 리딩할 때도 몰랐는데 시청자들은 알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 ‘제작사에서 일부러 스포 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또 대본에는 없는 내용을 추리하면서 범인을 만드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것들이 스릴러 장르를 연기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 간의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았다. 처음부터 이광수와 진희경 선배가 호흡을 많이 이끌어줬다. 그래서 다들 더 빨리 친해졌다. 마지막에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끝났다. 8부작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8부를 다 찍으니 딱 한 달이 걸리더라. 그때 8부가 짧다는 것을 느꼈다.” -작품이 어떻게 남을 것 같은가. “마트 엔딩의 분위기로 남지 않을까 싶다. 호흡이 너무 좋아서 기분 좋은 작품이었다. 촬영하면서도 좋았고, 반응 보는 재미도 있었다. 나 스스로에게도 도전이었고 참신했던 작품이었다.” -‘붉은 단심’에서의 과거 이태 역 연기도 인상 깊었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고, 시청자들이 아직도 아역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없었나. “항상 많이 받는 질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붉은 단심’ 유영은 감독님은 내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나도 내가 왜 내가 필요한지 의문이었다. 1부의 60% 정도 나와서 과거 이태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꼭 필요하다는 말에 대본을 계속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했다.” -유영은 감독이 말한 본인의 필요성을 찾았나. “분명 더 좋은 배우를 찾을 수 있었을 텐데 나한테 기대하는 부분이 있나 싶었다. 작품을 한 후 유영은 감독님께 원하는 만큼이 나왔는지 물어봤었다. 감독님은 너무 만족해하셔서 내 감정은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 선택의 기준이 있다면. “서로의 끌림이다. 최근 동료들과 했던 이야기인데 이 직업은 우리가 쓰임이 있어야 우리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유를 찾는 것 같다. ‘붉은 단심’도 그렇다. 어떤 때는 스트레스가. 어떤 때는 재미가 되기도 한다. 그 과정의 무한 반복인 것 같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 “매번 내 텐션에 따라 다른데 지금 당장은 청춘멜로다. 20대 초반에는 센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청춘멜로의 자연스러운 감정을 연기하고 싶다.” -과거 촬영장에서 막내였다면 지금은 고연차 선배다. 마음가짐에 있어 달라진 부분이 있나. “점점 부담스러워진다. 진희경 선배 다음으로 내가 연차가 높았다. 그래서 그걸로 굉장히 놀림당했다. 촬영장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감독님들이 인사를 해주셨는데, 옛날에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있더라. 그런 것들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2001년에 데뷔하고 22년 차가 됐다. 앞으로의 20년은 어떻게 채워나가고 싶은가. “어떻게 채우는지 모르게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 40대 배우로서 기자들을 만날 수도 있다. 이후 20년은 그렇게 똑같을 것 같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7 08:40
드라마

김설현 "'살인자의 쇼핑목록' 성장시켜준 작품, 도아희 만나 행복"

배우 김설현이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영을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늘(18일) 종영될 tvN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김설현은 동네를 지키는 열혈 순경이자 한 남자만 20년을 사랑한 순애보 도아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설현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은 좋은 감독님, 선배님, 스태프들을 만나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장에서 즐거운 에피소드를 말하라면 끝도 없이 많은 재밌는 촬영장이라 더 아쉬운 마음이 크다. 또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아희를 연기하며 행복했고, 나도 많이 고민하고 성장한 계기가 돼 작품과 캐릭터에 고맙고, 아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매력을 더한 김설현의 활약을 정리했다. #. 착붙 캐릭터: 찐사랑, 러블리, 걸크러시 김설현(도아희)은 유니크하고 돌직구 성격으로 동네에서도 '도라이'라 불렸다. 또한 이광수(대성)의 모든 행동을 지지하고, 잠재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찐사랑의 면모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설현은 여자 친구로서 이광수를 컨트롤하는 단호함부터 다독이는 러블리한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물불 안 가리고 사건을 파헤치는 카리스마부터 범죄자들 앞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걸크러시까지 소화했다. 김설현은 이런 도아희의 다양한 모습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착붙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코믹 장르에 도전해 기대 이상의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김설현은 앞선 작품들에서 거칠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다크한 이미지의 배우였다면, 이번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에너지틱한 이미지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또한 상황, 감정의 편차가 큰 도아희의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낸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서 대사 호흡, 말투를 바꿔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8부작이라는 빠른 호흡과 속도감 있는 전개에서 정보 전달자이자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 대체 불가 제복핏 김설현은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경찰 캐릭터를 이어갔다. 형사, 순경이라는 경찰 직급에 차이는 있지만 작품에서 경찰 정복, 활동복까지 다양한 제복핏을 보여줬다. 특히 김설현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경찰 제복만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파출소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경찰 활동복으로, 긴급 체포된 대성을 구하러 갈 때는 흐트러짐 없이 각 잡힌 경찰 정복으로 남다른 제복핏을 뽐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09:50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연쇄살인범 류연석 검거할까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금성부동산 류연석의 연쇄살인범 정체를 밝혔다. 이광수와 배명진이 류연석에게 살해 위협을 받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 7회에는 슈퍼(마켓) 히어로즈 이광수(안대성), 김설현(도아희), 진희경(한명숙)이 이교엽(정육)을 향한 의심을 접고 여러모로 수상한 김미화(공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와 진희경은 우연히 엿보게 된 김미화의 고객 수첩에 1인 가구, 특히 여자 이름마다 별 표시가 되어 있고 틈만나면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자리를 비우자 의심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이내 김미화의 반전 실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사는 여자 고객들의 뒤에서 이모처럼 알뜰살뜰 챙겨주는 선행을 해왔던 것. 그러던 중 김미화가 이광수에게 "범인 잡고 싶으면 그거부터 찾아봐. 빨리뚜러. 부녀회장 떨어져있는 거 내가 발견했잖아. 근데 그 냄새가 나더라고. 소나무향 나는 락스 냄새"라며 결정적 힌트를 건넸다.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의심했던 사람들의 오해가 풀리면서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광수는 MS마트 직원들 외 사건 현장에 있던 물건과 살해 도구를 구입한 사람들을 다시 추려나갔다. 이와 함께 류연석(서천규)은 이광수에게 "경고하는데 앞으로 우리 애한테 접근하지 마요"라며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광수는 그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류연석을 향한 의심과 안세빈(서율)을 향한 관심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 드러난 류연석의 일그러진 얼굴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고, 그가 딸 안세빈에게 "넌 네가 어떤 애인줄 알아? 쓸모없고 못된 애"라는 가스라이팅과 학대의 흔적을 드러내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이광수의 날카로운 추리력이 빛을 발했다. 형사 배명진(최지웅)과 금산부동산을 방문, 지도 뒤에 숨겨진 비밀의 방 존재를 확인했다. 그 곳에는 글루건과 안세빈이 도망칠 때 벗어놓고 갔던 신발이 있었고 이는 곧 학대 당한 증거이기도 했다. 나아가 이광수는 "아저씨가 범인 아닌 건 알아요"라는 안세빈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고 "초코파이, 비눗방울 사탕, 스타킹, 황도캔 다 우리 마트에서 파는 것들이었잖아요. 율이가 얻거나 사지는 못했지만 사고 싶어했던 물건들이에요"라며 류연석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혀갔다. 특히 진실과 마주한 이광수가 "만약 형사님이라면 누가 자길 죽이려고 했을 때 제대로 말을 못할 상황에 뭔가 전달하려고 한다면 범행 도구에 대해 말하시겠어요? 저라면 어떻게든 범인이 누군지 말하려고 했을 거 같은데요. 부녀회장님이 하려던 말이 글루건이 아니라 금성이라면요?"라며 분노의 추리를 폭발시킨 순간 섬뜩한 얼굴을 한 류연석이 등장해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연쇄살인에서 가스라이팅, 아동학대까지 이어지는 섬뜩한 실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배명진이 류연석의 칼에 찔리고 이광수가 비밀의 밤에 감금, 목숨이 위협받는 위기 엔딩이 그려져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제 슈퍼(마켓) 히어로즈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연쇄살인범 류연석을 검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S마트와 나우동을 오가며 분란을 일으켰던 장원영(오천원)이 피를 흘린 채 누군가에게 끌려가며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연쇄살인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되는 것인지 이 또한 류연석의 악행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08:24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코믹→스릴러 올라운더 활약상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올라운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광수가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명배우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했다. 그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이광수가 아닌 안대성은 상상할 수 없다’는 평을 이끌어낸 것. 이광수는 ‘코믹 수사극’ 장르에 걸맞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그는 다이내믹한 몸짓으로 대성이 지닌 허당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이광수는 살인 사건을 추적할 때에는 누구보다도 진지한 표정으로 단서를 하나하나 짚어나가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인물이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순간 겪는 불안감을 섬세하게 드러내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광수는 서늘한 눈빛과 격양된 목소리로 오천원(장원영)을 향한 대성의 차오르는 분노를 표현, 극 중에서 볼 수 없었던 의외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이처럼 이광수는 코믹, 휴먼, 스릴러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하는 열연으로 극을 꽉 채우고 있다. 그는 매회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이 다채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게 만든 것은 물론, 안대성 그 자체에 녹아들며 ‘캐릭터 장인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게 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광수가 그려낼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19:40
연예일반

‘살인자의 쇼핑목록’ 박지빈, 깊은 여운 남긴 연기로 수놓은 명장면

배우 박지빈이 다채로운 연기로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채우고 있다. 박지빈은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성전환증을 가진 생선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박지빈은 내공 있는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 이에 그가 빛낸 명장면을 꼽아봤다. -이것마저 잘하나 싶던 판촉 현장 “쟤 정체가 뭐야?” 극 중 판촉에 열을 올리는 생선(박지빈 분)을 보며 안대성(이광수 분)이 보인 반응이다. 시청자들 역시 마찬가지. 생선 장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판촉 멘트를 신명나게 뽐내는 박지빈의 능청스러움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심지어 해당 장면은 박지빈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했다고. 박지빈은 시선을 강탈하는 선글라스, 귀에 착착 감기는 멘트 등 수산 시장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힘썼다. 이같은 박지빈의 노력은 극을 다채롭게 만들며 배우 박지빈으로서도 전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냈다. -디테일 폭발한 메이크업 박지빈은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여장에 도전했다. 화장대 앞에서 메이크업하던 박지빈의 섬세한 손놀림은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브러시에 묻은 파우더를 털어내 양을 조절하거나, 거울을 바라보며 턱을 치켜들고 조심스럽게 얼굴에 색을 입히는 모습은 보통 연구로 나오는 모습이 아니라는 반응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박지빈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주저함 없이 디테일까지 살려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시청자도 울린 생선의 비밀 생선의 결백이 밝혀지며 함께 수면 위로 올라온 그의 비밀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자신을 의심하는 안대성에게 “나는 내 입으로 남자라고 말한 적 없어. 남자가 여자처럼 보이는 옷 좀 입는다고 살인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취급은 너무하잖아”라고 호소한 것. 담담하게 상황을 이끌던 박지빈은 마지막에 꾹꾹 눌러온 감정을 흘려보내듯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동네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경아(권소현 분)에 대해 말하며 누군가를 떠올리듯 허공을 응시하는 시선과 눈물짓던 모습에서는 절절함이 느껴져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생선은 왜 전과 3범이 되었나 지난 5회에서는 생선이 자신의 전과에 대해 입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침착한 목소리로 자신이 왜 전과를 가지게 되었는지, 자신이 처했던 상황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일들을 회상하다가 고개를 숙여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는 박지빈의 표현력은 생선이라는 캐릭터의 이면에 감춰진 상처와 슬픔을 느끼게 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박지빈은 무게를 따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생선을 시청자들의 아픈 손가락이자 계속해서 마음이 가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최종 2회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박지빈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8 16:11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김설현, 맞춤옷 입고 쌓아올린 연기력

배우 김설현이 연기력과 캐릭터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설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동네를 지키는 열혈 순경이자 이광수(대성)의 20년 된 여자친구 도아희 역을 맡고 있다. 다소 유니크한 성격과 이름 탓에 동네에서는 '도라이'라고도 불리지만, 남자 친구인 이광수를 향한 마음과 경찰로서 정의감은 그 누구보다 진심이기에 시청자에게도 사랑받는 인물이다. 도아희의 매력을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 후 '제 옷을 입은 것 같다'라는 평을 받은 김설현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 코믹-오열-술주정-러블리까지, 멀티캐 김설현 코믹 수사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김설현에게 도전 같은 작품이었다. 그간 연기한 장르물과 달리 빠른 호흡, 가벼운 템포, 만화 같은 캐릭터는 연기 변신을 하기에 충분한 요소가 됐다. 이에 화답하듯 김설현은 자신만의 색깔과 그간 차곡차곡 쌓아왔던 연기력을 표출하며 도아희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김설현은 뜬금없는 상황에서 오열, 분노하는 등 코믹적인 요소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귀여운 주사와 혀 짧은 소리 등 만취 연기까지 보여주며 존재감을 빛냈다. 또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도아희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며 이전과 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를 보여준 김설현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 딕션-감정-캐릭터 소화력, 섬세해진 김설현 김설현의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은 캐릭터 소화력 뿐만 아니라 스토리 전반에 묻어난다. 드라마 내에서 유일하게 범인으로 의심받지 않는 캐릭터로 사건과 인물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어떤 인물이든지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경찰의 시선, 사건에 급발진 하는 대성을 컨트롤하는 능력,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김설현은 한층 확장된 연기로 묘사했다. 김설현은 목소리 톤, 거침없는 돌직구와 캐릭터의 성향을 명확히 보여주면서도 깔끔한 딕션과 발성으로 사건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사건이 극에 다다를수록 경찰과 여자친구, 서로 다른 두 입장에서 선 도아희의 감정 변화를 세분화 시켜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경찰 도아희로서 철두철미하고 정의로운 모습을 보이다 가도, 사랑 앞에서는 순수하고 걸크러쉬한 모습을 보여주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3 09:53
연예일반

힙스터로 변신한 진희경, 1세대 모델다운 카리스마

배우 진희경이 우월한 비율과 남다른 포스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매거진 퍼스트룩 237호 백커버를 화려하게 장식한 진희경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진희경은 이번 비하인드 컷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그린 컬러의 니트, 체크 프린팅이 돋보이는 재킷으로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다. 이어 다른 착장에서는 카메라를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진희경은 실제 촬영당시 포즈를 척척 해내는 것은 물론, 1세대 모델 출신 배우다운 콘셉트 해석력으로 관계자들로부터 '엄지척'을 이끌어냈다. 한편, 진희경은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동네 작은 구멍가게를 동네 대형가게로 키워낸 MS마트 사장이자 금쪽이 아들 이광수(대성)의 엄마 한명숙 역할로 출연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2 16:33
연예일반

쿤타, ‘쇼미10’ 후 첫 OST 참여… ’살인자의 쇼핑목록’ 긴장감 높인다

래퍼 쿤타가 ‘쇼미더머니10’ 출연 이후 첫 OST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쿤타는 tvN 수목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OST ‘낫싱’(Nothing)을 12일 발표했다. 쿤타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남긴 레게톤의 래퍼다. 특히 ‘쇼미더머니10’로 이름을 알린 후 첫 OST로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선택해 더욱 관심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낫싱’은 긴장되는 기타 리프와 힙합이 만난 곡이다. 계속되는 속고 속이는 관계 속에서 한계를 느끼고 좌절하기보다는 강하게 다짐해서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배우 이광수, 김설현 등의 열연과 예상치 못한 반전 서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창을 맡은 쿤타는개성 있는 목소리를 담아 곡의 긴장되는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2 13: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